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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FC '친UFC노선' “재영 영광 관호 동현도 UFC 타진중”
-양동이 UFC와 다경기 계약, 방태현에 이어 탑FC 2번째 UFC 파이터 탄생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사 탑FC(TOP Fighting Championship)가 자사 출전 파이터인 페더급 챔프 최영광(노바MMA) 밴텀급 챔프 곽관호(코리안탑팀) 라이트급 챔프 김동현(팀매드)의 UFC 진출을 위해 현재 UFC 측과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앞서 탑FC는 괴력과 투지를 자랑하는 ‘코리안 옥스’ 양동이(코리안탑팀)가 UFC에 재입성했다고 발표했다. 양동이는 오는 11월 28일 국내 첫 UFC 이벤트인 UFN 서울 대회에 출전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탑FC는 ‘철권’ 방태현(코리안탑팀)에 이어 두명의 UFC 리거를 보유하게 됐다.

탑FC가 자사 대회에 출전중인 파이터들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UFC 진출을 타진중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이번 UFN 서울 대회를 앞두고 탑FC와 코리안탑팀 등 소속 체육관들이 UFC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른바 ‘친 UFC 노선’에 올라탄 것이다.

친UFC 노선을 본격화한 탑FC 대회 전경.


탑FC 권형진 대표는 “국내 격투기 선수들의 꿈은 세계무대 진출이며 탑FC는 그 꿈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면서 “챔프들 외에도 체급별 랭킹 1위와 김동규, 한성화, 박한빈, 김두환 등 뛰어난 재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UFC 측에 추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FC는 선수 계약시 계약서에 ‘UFC 진출시 (기존 탑FC와 출전) 계약은 종료된다’는 항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FC가 대회단체 대 대회단체가 선수를 놓고 계약하는 형태를 취하지 않기 때문에 결격 사유를 미리 배제한 것이다.

탑FC 출신 두 번째 UFC 선수가 된 양동이.


한편 이런 탑FC의 입장과 달리 국내 최대 단체인 로드FC는 “UFC보다 더 나은 대우를 해주겠다”며 억대 연봉을 제시하면서 유능한 선수들을 결집시키고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룬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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