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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포 도발] 북한 서부전선 포격 진돗개 하나 발령…연평도 포격때도 ‘진돗개하나
[헤럴드경제] 북한군이 20일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 대북확성기를 향해 포격을 한 가운데, 우리군 6군단에서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진돗개 하나는 진돗개 경보 중 최고 비상 경계 태세다. 1996년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2004년 철원 중부전선 철책선 절단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중면 지역은 서부전선으로, 육군 28사단이 주둔하는 지역이다. 

북한군은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북한군의 포탄 발사를 포착한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155㎜ 포탄 수십여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에 대해 북한군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군 관계자는 “아직 우리 측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군이 가동 중인 대북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우리 군 부대나 민간인 거주 지역이 아닌 연천군 일대 야산에 떨어져 피해는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포격에 이어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이 실시되자 연천군과 강화도 등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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