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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기자포럼-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의료교류 활성화 간담회 열어’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최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위축된 의료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한ㆍ중 기자단을 비롯 정부, 의료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는 한∙중기자포럼 및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주최로 의료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 주재 중국 기자단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주재 중국 기자단, 국내 의료담당 기자들과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김철민 국장, 보건복지부 윤병철 홍보기획담당관, 장익경 한ㆍ중기자포럼 회장,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안건영 회장 및 김남철 사무총장 등 의료분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의료관광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 관계자들은 침체되어 있는 한국 의료관광 산업 분야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교류를 통해 국내 현황을 잘 알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철민 국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지난 7월까지 의료관광 산업이 전년 대비 40~50%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한국 정부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노력과 활동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어느 정도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이석준 상임이사는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고,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들은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진료 후에 환자들이 집으로 돌아가서 느낄 수 있는 불편감을 최소하기 위해 중국 내부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에프터 케어 서비스까지 책임지도록 애쓰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한·중 기자포럼 및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교류 및 우호증진은 물론 국내 의료산업의 중국 시장개척 등 양국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방침이다.

한∙중기자포럼 장익경 회장은 “국내에 오는 중국관광객을 ‘요우커(遊客)’라고 일컫는데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단어인 ‘손님’이라는 표현으로 불려지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과거부터 손님이란 정성을 다해 극진히 대접해야 할 귀한 분을 부르는 호칭으로 한∙중기자포럼은 한국 의료기술을 믿고 찾아오는 중국 손님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한국과 중국의 우호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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