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시 메르스 콜센터 109번으로 24시간 민원 상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8월 중 메르스 환자발생 증가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여행 시 감염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5명에 불과했던 메르스 환자는 이달 들어 60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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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감염은 병원 내에서 전파되고 있으나, 중동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지역 입국자는 귀국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메르스 콜센터 109번을 통해서 24시간 민원 상담과 시ㆍ도 및 각 보건소로부터 감염확인 및 예방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중동지역으로부터 입국자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으로 인한 의심증상 사례는 38건으로, 이중 36건이 음성으로 판정돼 접촉자 279명이 능동감시 후 해제됐고, 현재 2건은 PCR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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