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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아빠가 되는 비결은?…국내외 아빠들과 함께하는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 개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자녀를 위해 육아 휴직을 했거나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국내외 아빠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남성 육아참여 확대와 일ㆍ가정양립문화 정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2015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 일환으로 ㈔여성ㆍ문화네트워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ㆍ스웨덴ㆍ미국의 아빠들이 모여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나아가 아빠 육아휴직과 일ㆍ가정양립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을 유도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사회적으로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반면, 아직도 2015년 상반기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 4만3278명 가운데 남성 비율이 5.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행사는 스웨덴과 한국 아빠의 하루를 따라가 보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강연과 주제발표, 국내외 아빠 5인이 참여하는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초청강연자로 나서는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는 “일ㆍ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모든 가족구성원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하며, 주제발표를 맡은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워킹대디 육아휴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일ㆍ가정양립 실태와 문제점, 원인에 대해 진단한다.

또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 중인 국내외 아빠 5인이 토론자로 나서 각자 육아를 하며 느낀 고충과 나름의 육아법을 공유하고 일ㆍ가정양립의 해법을 찾는다.

스웨덴 아빠를 대표해 마티아스 주(Mattias Chu) 주한스웨덴대사관 참사관, 미국 아빠 대표로 대 지 킴(Dae G. Kim) 주한미국대사관 부영사, 한국 아빠들로 김용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담당관과 ‘꽃보다 아빠’ 일원인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재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육아가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일이고, 이를 통해 남성과 기업, 사회 전체가 더 큰 행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더욱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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