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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리그 본선무대 가는길...손흥민의 레버쿠젠 비상등
라치오에 0대1 패배 2차전 부담
맨유는 브뤼헤에 3대1 역전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반면 손흥민이 활약중인 레버쿠젠은 아쉽게 패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에서 브뤼헤(벨기에)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로써 2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맨유는 이날 전반 8분 브뤼헤에 내준 프리킥이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5분 뒤 멤피스 데파이의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전반 43분 데파이가 또 다시 중거리슛으로 브뤼헤 골망을 흔들며 2-1로 역전했다. 맨유누는 후반 추가시간에 펠라이니의 쐐기골까지 터져 완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2013~2014시즌 리그 7위로 추락하며 지난해 챔스리그에 나서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이번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레버쿠젠은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2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라치오를 꺾어야 본선에 오르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손흥민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스리그 본선무대를 밟았고, 지난 시즌에는 코펜하겐과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모두 득점을 올려 팀 본선행의 주역이 된 바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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