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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동생에게 행복을”…市동행프로젝트 대학생 봉사자 모집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 ‘반값등록금’ 혜택을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행프로젝트에서 봉사한 날에는 지쳐서 졸면서 집으로 돌아가지만 대학생활 4년간 저에게 가장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서울시립대학교 재학생 최모 씨)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2학기 동행프로젝트<사진>에 참여할 대학(원)생 봉사자 6000여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행프로젝트는 ‘동생행복도우미’의 줄임말로, 서울시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자원봉사 멘토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들이 초ㆍ중ㆍ고교생에게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순수 교육봉사활동이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학습지도는 물론 진로와 고민에 대한 멘토링도 해준다. 매년 1만2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초ㆍ중ㆍ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6만여명의 동생들을 돌보고 있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25일까지 홈페이지(https://donghaeng.seoul.kr)를 통해 대학(원)생 봉사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서울에서 활동 가능한 대학(원)생으로 교과목 학습지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특기적성지도 등 6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2학기 봉사자는 오는 12월19일까지 활동한다. 80시간 이상(학기당 40시간 이상) 참가한 봉사자는 해외봉사활동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몽골에 60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봉사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자원봉사활동 인증서가 발급되고 사회봉사학점도 지원된다. 우수한 봉사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도 수여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동행프로젝트는 대학생과 동생이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동반 성장 프로젝트’”라면서 “동생들에게 배우는 게 더 많다고 느낄 정도로 참가자 모두를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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