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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MH370 잔해 수색 종료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프랑스 당국이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에 대한 수색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레위니옹섬에서 발견된 여객기의 잔해가 MH370의 일부로 판명된 후 적극 수색에 나선지 10여일만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랑스 당국이 수색을 종료할 뜻을 밝혔으며 다만 수색팀은 계속해서 경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위니옹섬 측은 성명을 통해 “(수색이) 더 이상 여객기와 관련된 그 무엇을 발견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자료=위키피디아]

지난달 말 레위니옹섬에서 발견된 플래퍼론이 이번달 초 실종 여객기 보잉 777기의 일부임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잔해 수색은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3월 8일 이륙한 MH370은 이륙한 지 40여분 만에 교신이 끊어졌고 50분 전후로 말레이시아 민간 레이더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수많은 국가가 합심해 수색에 나섰지만 최근까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 터였다.

그러나 플래퍼론 발견 이후 사건의 단서가 될 만한 증거들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지 않으면서 사고 원인은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한 때 플래퍼론이 발견된 지점에서 나타난 또 다른 파편이 실종 여객기의 잔해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이는 가정용 사다리로 확인됐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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