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안국약품(대표 어진)은 물 없이 복용하는 과립형 발기부전 치료제 ‘그래서 산’<사진>을 다음달 4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알리스(타다라필)의 복제약으로, 세계 최초 OD!FS(Orally Dissolving in a Few seconds) 기술이 적용됐다. 안국약품은 그래서 산 5mg, 10mg, 20mg 전 제형을 막대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그래서 산(散)은 입안에서 빨리 용해되고 물 없이 복용 가능하며 복용 후 잔류감이 남지 않는 게 특징이다. 물 없이 복용 가능하므로 연하곤란 환자나 노인환자 처방에 적합한 약물이다. 막대형이어서 지갑 내에 보관이 가능해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오는 9월 4일 시알리스의 특허 만료로 인해 100여개 제약사가 복제약을 출시한다. 제네릭 제품들은 대부분 알약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며, 필름형은 11개 회사가 내놓는다.
타다라필 성분은 실데나필 성분에 비해 안면홍조의 부작용이 적고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발기부전 환자들이 선호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 타다라필 5mg은 타 발기부전 치료제와 다르게 매일 복용하는 약물이어서 항상 약효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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