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거제 적조 폐사 어류 3만3000마리…피해 합산시 총 33만마리 추정
[헤럴드경제(거제)=윤정희 기자] 경남 남해안 해역에 적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제시 저구리 연안 가두리 양식장에서 발생한 집단폐사 어류는 모두 3만3000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시는 적조 피해 신고 접수후 지난 17일 하루동안 손해사정인 등의 입회 하에 물 위로 떠오른 폐사 어류에 대한 파악에 나서 이날 오전 현재 폐사 어류 규모를 이처럼 파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물 속에 가라앉아 있는 어류가 떠오르면 폐사 어류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저구리 연안 3곳의 가두리 양식장 어민들은 어류 일부가 폐사해 물 위로 떠오른 것을 확인하고 면사무소에 확인 작업을 요청했다. 이들 어민은 가두리 양식장에서 참돔 등 어류 최소 수만마리씩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고했다. 이들의 폐사 신고 규모를 모두 합하면 적조로 인한 집단 폐사 추정 규모는 33만여마리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어민들의 폐사 신고는 추정치”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일정 시간이 지나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7일 수거한 어류 3만3000마리를 저구항 일대 매립지에 매립했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