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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허위 청구로 7000만원 가까운 장애인 활동보조금 ‘꿀꺽’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허위로 장애인 활동 보조금 지급을 청구해 수천만원을 챙긴 장애인 고용 업체 대표 김모(58) 씨 등 4명을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김씨와 함께 허위로 신청서를 제출해 고용장려금을 타내려한 장애인 근로자 박모(62ㆍ여) 씨도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 4명은 2013년 2월 1일부터 2년 4개월간 장애인에게 활동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관할 구청에 비용을 청구해 1326차례에 걸쳐 6997만5270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박씨는 2013년 8월부터 1년 1개월간 전단지 배부나 장애인 돌봄 등을 하지도 않은 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에 고용장려금 2173만5000원 지급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집단폭행ㆍ갈취 등의 혐의로 거제 폭력 조직 고문 김모(37) 씨와 조직원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제 옥포지역에 근거를 둔 이들은 유흥업소에 기생하며 업자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돈을 뜯어낸 협의를 받고 있다. 고문 김씨는 후배 조직원이 마약 혐의로 구속되자 “변호사 비용을 대라”며 지난해 5월 보도방 업주 3명으로부터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6월 초 포장마차에서 부두목 김모(38) 씨와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에 앉아 있던 모 주점 지배인이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하자 행동대원 등 조직원 3명을 주점에 보내 지배인과 종업원 2명을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단폭행을 직접 한 3명은 구속했다. 경찰은 수배 중인 행동대원에게 차를 빌려주는 등 도피를 도와준 이모(24) 씨와가담 정도가 낮은 부두목 김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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