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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신도시’ 도시개발사업 활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수도권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중에 인천 도화지구에서 국내 최초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2653가구)가 공급되고, 경기도 용인에서는 74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충남 당진에서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 1617가구가 나온다.

도시개발사업은 민간 시공사 등의 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부지를 매입한 뒤 아파트와 상업ㆍ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나 LH 등의 공공이 먼저 부지를 조성해 민간 건설사에 분양하는 공공택지와는 절차상으로 차이가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대개 기존 주택지와 멀지 않는 곳에 들어선다. 때문에 이미 만들어진 생활편의시설이나 도로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하나 또는 두 개의 건설사만 참여하는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시세 형성에 유리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도시개발사업 사업장이 베일을 벗는다.

대림산업은 8월말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서 ‘e편한세상 도화’<조감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의 2653가구(뉴스테이 2105가구, 공공임대 54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가깝고 대화초, 서화초, 동산중, 선화여중, 동산고 등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다. 뉴스테이는 주택소유 유무, 소득수준 제한, 청약통장 등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8년간 살 수 있다. 연 임대료 상승률은 3%로 제한된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는 역시 대림산업이 74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10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ㆍ중ㆍ고교,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전체 7400가구 중 조합원 지분을 제외한 68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송악도시개발구역 1블록에선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이달 중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16~27층짜리 17개 동에 1617가구(전용면적 62~99㎡)규모로 계획됐다. 24만1762㎡규모의 송악지구에는 공동주택(3개 부지) 및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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