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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도바, 태권도 초등학교 정규과목 추진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 몰도바가 자국 초등학교에 태권도 과목 정규화를 추진한다.

‘201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1차전’ 참석차 모스크바에 체류 중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14일(현지시각) 인근 국가인 몰도바 정부의 초청으로 발레리우 스트레레트(Valeriu Streleț) 신임 총리를 예방하고 몰도바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한 대담을 가졌다.

발레리우 총리는 태권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2018년까지 몰도바에 WTF 태권도 지역훈련센터를 완공하여 태권도 지도자 양성과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치시나우 노빌호텔(Novil Hotel)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로레타 한드라부라(Loretta Handrabura) 몰도바 체육부 장관은 초등학교에 태권도를 정규 과목화하는 방안을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마련키로 했다.
사진설명=지난 8월 14일 몰도바를 방문한 조정원 WTF 총재(오른쪽)가 발레리우 스트레레트 몰도바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또한, 로레타 체육부 장관은 “몰도바에서 2016년 세계태권도그랑프리 대회 개최를 위해 올 12월에 개최되는 멕시코 임시집행위원회에 그랑프리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원 WTF 총재는 몰도바 정부의 태권도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태권도가 몰도바에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는 몰도바는 얼마 전 자국 국적을 취득한 태권도 선수 아론 쿡(Aaron Cook)이 2016년 리우 올림픽 태권도에서 메달을 획득하여 국민 사기를 고취하기를 바라고 있다.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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