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세원셀론텍이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손잡고 현지 치과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테라폼(Thera-Form·콜라겐흡수성 치주조직 재생유도재)’의 미국 내 시판승인을 위해 컬럼비아대 임플란트학과 학과장인 함대원 교수 연구팀과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르면 10월부터 테라폼의 치과용 제형인 멤브레인(분리막) 및 플러그(Plug) 타입 등 2개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테라폼은 세원셀론텍이 미국에서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는 고순도 의료용 콜라겐인 ‘바이오콜라겐’의 치료효과를 높인 제품. 치주질환 치료를 비롯해 인공치아를 잇몸에 이식하는 임플란트시술이나 약화된 잇몸뼈 조직을 보충하는데 적용된다.

이는 조직 결손부위를 채우고 형태를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효과적인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인체 생착이 이뤄져 이식한 후에도 따로 제거할 필요 없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세원셀론텍 측은 “컬럼비아대와 협력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지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부가가치성 등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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