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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담이 현실로?’ 홍콩 채소업계 “中 톈진산 채소 수입중단”
[헤럴드경제]홍콩의 채소업계가 물류창고 폭발 사고로 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된 중국 톈진에서 생산된 채소의 수입을 일시 중단했다고 홍콩 상보(商報) 등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채소 상인 연합회인 소채동업연회(蔬菜同業聯會)는 16일 톈진항 폭발사고 후 유독성 화학물질 유출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톈진에 등록된 채소 공급업체 7곳으로부터의 채소 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채동업연회 측은 여름철에는 톈진으로부터 수입하는 채소가 많지 않아 톈진산 채소 수입 중단이 채소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식품당국인 식물안전센터 톈진에서 식품이 수입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접촉하고 있으며 유해 식품이 발견되면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언론은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에 ‘청산소다’로 불리는 독극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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