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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한강변에서 새 아파트 분양 잇따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 대표적인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는 한강변에서 잇따라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은데다 탁 트인 조망권에 쾌적성까지 갖추고 있어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힌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림사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한강변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들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물량이 많고, 한강수변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성동구에서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우선 이달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5㎡ 총 1976가구 중 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9월엔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금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4㎡ 총 1330가구이며 이중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단지는 모두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고 서울숲공원 이동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개발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 총 375가구이며, 이중 1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망원 한강공원이 인접해 있어 한강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한강과 인접한 서초구 잠원동에서도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3㎡ 751가구이며, 31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GS건설은 10월 반포 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한양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53㎡, 총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들 단지는 모두 한강변 공원이 가까운 한강 생활권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한강변 아파트의 가장 큰 강점은 수요층이 두터워 불황에 강하고,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실수요 뿐아니라 투자가치로서도 손색이 없다”며 “향후 희소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분양가가 많이 비싸지 않다면 신규 분양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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