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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곳곳서 순국선열 기리는 광복절 기념행사
[헤럴드경제] 광복절 제70주년인 15일 유럽 곳곳에서도 조국 독립에 앞장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이날 파리 시내 루브르박물관 근처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청사’ 앞에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모철민 대사는 청사 앞에 헌화하고 나서 행사에 참가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 20명가량과 함께 묵념했다.

임시정부의 주프랑스 대사관 격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는 3·1 운동 뒤인 1919년 설립돼 1920년까지 1년 동안 운영됐다.

당시 김규식이 파리위원부 대표위원으로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일제의만행을 고발하는 홍보지를 프랑스 여론 주도층에 배포하는 활동에 앞장섰다.

모철민 대사는 “일제하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리위원부를 설치해 조국 독립을 위해 몸바친 이들을 기리고자 대사관 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도 사단법인 이준아카데미와 이준열사기념관이 주관하는 광복 70주년 한민족 축전행사가 열렸다.

네덜란드 교포들은 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기념관을 방문하고 묘지에 헌화했다.

이준 열사는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고종의 밀사로 파견돼 일제의 부당한 국권침탈을 전 세계에 알리려다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순국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한인회가 주축이 돼 광복절 기념식과 음악회를 마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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