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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두바이 경찰의 슈퍼카 콜렉션…1위 부가티 '30억'…페라리,람보르기니

[헤럴드경제=홍예지 인턴기자] '두바이(Dubai)'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급 호텔이나 화려한 마천루 등 럭셔리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런 이미지에 걸맞게 두바이에선 경찰들이 슈퍼카를 몰고 다닌다. 두바이 경찰들의 이 특별한 경찰차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에서 2015년판 두바이 경찰들의 슈퍼카 콜렉션 10대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부가티 베이론, 애스턴마틴 등 이름만 들어도 속도감이 느껴지는 슈퍼카가 즐비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경찰들은 대게 평범한 세단을 사용하지만 두바이 경찰은 슈퍼카를 타고 시속 320km를 달린다.

공개된 경찰차 중 가장 비싼 슈퍼카는 부가티 베이론이다. 경찰차 한 대에 한화로 무려 30억에 달한다. 최고속력은 시속 400km에 육박한다. 2위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랭크됐다. 한화로 17억 정도이며 최고속력은 시속 350km 정도다. 가장 값싼 경찰차는 한화 1억 2000만원 정도인 닛산의 GT-R이다.
 

1위. Bugatti Veyron
2위. Lamborghini Aventador
3위.McLaren MP4-12C
4위. Bentley Continental GT
두바이에는 10개의 경찰서가 있으며 도시 곳곳에서 두바이 경찰은 쉽게 눈에 띈다. 경찰들은 왼쪽 팔에 빨간색 배너를 단 녹색 유니폼을 입고 어두운 녹색 베레모를 쓴다. 여기에 검정색 부츠를 신어 두바이 '폴리스룩'을 완성한다. 두바이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여성 경찰은 머리에 스카프(headscarf)를 쓰고 유니폼을 입는다.

두바이에선 경찰이 되려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두바이 경찰이 되면 많은 엘리트 특권을 갖게된다.
5위. Mercedes-Benz SLS AMG
6위. Aston Martin One-77
7위. Mercedes-Benz Brabus G 700
8위. Audi R8 V10
9위. Ferrari FF
10위. Nissan GT-R [사진 모두=더 리치스트 닷컴]

두바이에서 특별히 슈퍼카를 도입하는 이유는 일종의 홍보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슈퍼카도 경찰차로 사용하는 럭셔리한 나라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은 것. 럭셔리한 관광지로 유명한 두바이나 아부다비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슈퍼카들을 대거 경찰차로 만듦으로써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지역을 가보면 이런 슈퍼카 경찰차들이 단속이나 검거를 하기 보다는 각 지역의 쇼핑몰이나 중심가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에 주차된 모습이 더 자주 눈에 띈다고 한다.

imne@heraldcorp.com

1. Bugatti Veyron
2. Lamborghini Aventador
3. McLaren MP4-12C
4. Bentley Continental GT
5. Mercedes-Benz SLS AMG
6. Aston Martin One-77
7. Mercedes-Benz Brabus G 700
8. Audi R8 V10
9. Ferrari FF
10. Nissan G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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