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쎈돌’ 이세돌, 농심배 첫 와일드카드 선정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쎈돌’ 이세돌 9단이 농심 신라면배 한국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대회 후원사인 ㈜농심과 주최사인 한국기원은 오는 10월 20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와일드카드로 이세돌 9단을 확정했다.

이 9단은 후배들을 추천하며 몇 차례 고사했지만 바둑팬들과 스폰서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렵게 수락했다. 지난 대회에선 김지석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 9단의 본선 출전은 이번이 3번째며 그동안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9단은 첫 출전했던 제10회 대회에서 네 번째 주자로 나서 중국의 창하오, 구리 9단을 연파하며 한국의 8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0년 12회 대회에선 첫번째로 나서 중국의 왕시 9단,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중국의 셰허 9단에게 패했다.

농심신라면배 첫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세돌 9단은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 국내선발전 통과자 최철한 9단, 민상연 4단, 백찬희 초단과 한팀을 이뤄 한국팀의 열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그동안 한국은 11번 정상에 오르며 각각 4번과 1번 우승에 그친 중국과 일본을 압도했지만 최근 2년 연속 중국에 우승을 빼앗긴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컵 탈환을 벼르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