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 맵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젊은 작가 발굴 및 현대미술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 시작됐다. 2013년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경기도 오산)을 시작으로, 2014년 녹차밭(제주 서광다원ㆍ오설록), 올해 연구소 정원(용인 아모레퍼시픽 R&D센터), 2016년 공사현장(서울 아모레퍼시픽 신사옥)까지 매년 주제와 참여작가를 새롭게 선정해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사업장을 순회하며 릴레이 형태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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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사사무소 오비비에이, ‘오아시스’, 철판, 철제 파이프, 실커튼, 240×910×630, 2015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올해 주제는 ‘Researcher’s way(연구자의 길)’다. 참여 작가는 박혜수, 정재훈, 진달래&박우혁, 카입+이종인, 밍크&에브리웨어, 방&리, 박기진, 제로랩, 조재영, 정승일, 건축사사무소 오비비에이, 송지연, 양수인, 조성현, 남혜연, 차혜림이다. 16명의 작가팀이 조각, 설치, 인터랙티브미디어, 사운드,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관람객들이 정원을 산책하듯 여유롭게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체험 위주의 작품들을 곳곳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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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리, ‘Cirque’, 철, 알루미늄, 목재, 도장, 구명튜브, 혼합재료, 2015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이번 전시를 위해 그동안 일부 출입이 제한됐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정원을 전면 개방해 운영한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매일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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