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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슨 “계단 조심해” 매킬로이 “전 젊어서요” 유쾌한 농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베테랑과 신예스타들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아 골프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왼손황제’ 필 미켈슨(45)이 20대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와 2위 조던 스피스를 상대로 연습라운드에서 ‘트래쉬 토크’를 하는 장면이라며 13일(한국시간) 이를 공개했다.

미켈슨은 스피스와 연습라운드를 하기에 앞서 웨지로 볼을 튀기면서 “나 라커룸에 트로피를 놔두고 왔어”라고 운을 뗐다. 이에 스피스가 “US오픈 트로피요?”라고 하자 “아니, 2005년 워너메이커 트로피”라고 답해 둘다 활짝 웃었다. PGA챔피언십 우승트로피 별칭이 워너메이커다. 다시 한번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는 은근한 압박(?)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골프채널 캡처

미켈슨의 장난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미켈슨과 스피스가 티박스에 대기하는 동안 발목부상에서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가 계단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이를 본 미켈슨이 “계단 조심해 로리! 발목 또 다치면 안되잖아”라고 했다. 이에 갤러리와 매킬로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매킬로이는 지지않고 “다행히, 제 다리는 당신처럼 오래되지 않았어요”라고 받아쳤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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