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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ㆍ전시 두토끼…신도리코, 신도문화공간서 ‘이재욱 개인전’ 개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제65회 신도문화공간 전시로 이재욱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재욱 개인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전시의 기획자라면 어떻게 세계를 구성할까’라는 원초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광물을 본 딴 오브제, 무중력이나 제로의 상태를 상징하는 회화가 전시장에 배치된다. 이재욱 작가는 작품들을 배경으로 전문 무용가들의 행위예술 퍼포먼스를 직접 연출해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12일 ‘나는 공기를 가를 것이다’에 이어 13일엔 ‘꽃에 대하여’, 21일엔 ‘관객은 은하계에 있는가’를 주제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욱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9월 4일까지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신도리코 홍보실 박선영 팀장은 “65회차 진행된 신도문화공간 전시로 직원들의 작품을 읽는 안목이 높아졌다”며 “전시가 열릴 때마다 직원들의 참여와 반응이 적극적이어서, 직원들이 작품에 대해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도문화공간은 1999년 문을 연 신도리코 본사 사옥 내의 갤러리로 임직원의 창의력 개발하는 새로운 업무환경이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 미술계의 신진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을 운영하며 매년 3명의 신진 작가를 선정해 작품활동비를 후원하고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한 작가 수는 총 13명. 이재욱 작가는 지난해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물리적인 현상들이 개인에게 주관적으로 인식되는 방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신세대 아티스트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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