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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도 ‘왕뚜껑’ 출시 25년…누적 판매량 15억개ㆍ매출 8000억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팔도는 지난 1990년 8월에 출시된 ‘왕뚜껑’이 올해 25주년을 맞아 누적 15억개가 판매됐고,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8년에는 누적 10억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현재 월 평균 600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된 ‘왕뚜껑’은 전 대한민국 국민 1인당 30개씩 먹은 셈이며, 현재까지 판매된 ‘왕뚜껑’의 뚜껑(지름 19cm)을 면적으로 환산해 지붕을 만들면 잠실야구장(1만3880㎡)을 3000번 이상 덮을 수 있으며, 여의도(290만㎡)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된다.

‘왕뚜껑’은 1990년 제품이 처음 출시된 후 김치왕뚜껑(1992년), 짜장왕뚜껑(1994년, 현재 단종), 우동왕뚜껑(1994년), 짬뽕왕뚜껑(2001년), 왕뚜껑 철판볶음면 해물(2014년) 등이 계속 출시되면서 용기면 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팔도 ‘왕뚜껑’은 출시 당시 ‘넓은 용기’와 ‘뚜껑’, 그리고 ‘푸짐함’이라는 차별화된 제품 컨셉으로 대형용기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뚜껑’이 있어 ‘안전하게, 빠르게, 맛있게,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특히, ‘뚜껑’이 3등분으로 나뉘어 있어 ‘김치’나 ‘삼각김밥’ 등 다양한 반찬이 섞이지 않고 먹을 수 있으며, 야외에서는 반찬 접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왕뚜껑은 기존의 제품들이 뚜껑을 전혀 활용할 수 없어 뜨거운 용기를 들고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대접형태의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용기의 형태를 크게 해 뜨거운 물을 부어 먹을 때 안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스프의 건더기를 푸짐하게 만들어 야외에서도 집에서 끓여 먹는 라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팔도는 올 초 ‘왕뚜껑’ 뿐만 아니라 김치, 짬뽕, 우동 왕뚜껑 등 총 4종 제품의 맛은 높이고, 나트륨은 낮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했다.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패키지도 새롭게 변경했고, 면발 두께를 두껍게 적용해 기존의 얇은 면발에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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