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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재용 감독의 중국판 ‘엽기적인 그녀’, 안방극장서 만난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곽재용 감독의 첫 중국영화 연출작 ‘미스 히스테리’가 국내에서 IPTV 및 디지털케이블 최초개봉관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개봉한 ‘미스 히스테리’(중국 제목: 나의 여자친구는 조기갱년기)는 현지 박스오피스 2600만 불(한화 약 280억 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거절당한 충격으로 20대 나이에 갱년기 증상에 시달리는 ‘치지아’(저우쉰)가 그녀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웬샤오오우’(통따웨이)와 우연한 계기로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곽재용 감독의 뛰어난 감수성뿐 아니라, 중국의 4대 미녀라 불리는 저우쉰과 라이징 스타 통따웨이의 호흡이 빛나면서 중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미스 히스테리’는 ‘여친 3부작’으로서의 발랄한 감성 뿐 아니라, 곽재용 감독의 전작 ‘클래식’, ‘데이지’에서 엿볼 수 있었던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코드 또한 담고 있다. 곽재용 감독 특유의 로맨스 연출 감각도 고스란히 녹아 있어, 중국 로맨틱 코미디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스 히스테리’는 오는 13일 IPTV·디지털케이블 최초개봉관을 통해 국내 영화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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