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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임즈, 올 시즌 2번째 사이클링히트
[헤럴드경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29)가 한 시즌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두 차례 기록하는 ‘큰 일’을 해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테임즈는 홈런과 3루타, 2루타, 1루타를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이미 지난 4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쳤던 테임즈는 국내프로야구 역대 17번째, 18번째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이 됐다.
사진=OSEN

양준혁이 현역시절인 1996년과 2003년 한 번씩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적은 있다. 하지만 단일 시즌 기록은 아니었다.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테임즈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깔끔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3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넥센 선발 송신영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116㎞)를 그대로 때려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5회초에는 넥센 수비 시프트의 덕을 톡톡히 보며 좌전상 3루타를 날린 테임즈는 6회초 무사 1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고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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