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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오른 유아인, '베테랑' 이어 '사도' 연속홈런 날릴까

[헤럴드경제] 배우 유아인이 충무로를 주름잡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CGV 압구정에서 영화 '사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준익 감독을 비롯 주연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참석했다.

영화 '사도'는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엽기적인 사건이었던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갖혀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이준익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 캐스팅에 대해 "시나리오 쓸 때부터 
사도세자 역에 유아인을 염두해 두면서 썼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훌륭한 연기력을 보였다고 칭찬하며 '사도'에서 보여준 모습은 말을 아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로 봐야 알지, 말로 수식한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유아인의 연기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현재 유아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엿새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영화 '암살'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베테랑'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아낸 영화다.

유아인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통한다. 그만큼 연기력은 이미 대중으로부터 입증받았다. 특히 전작 인기 드라마 '밀회'에서 연상의 교수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 역할로 장년층까지 이름을 알렸다. 

유아인은 연기 스펙트럼도 넓다. 현대물, 고전물을 가리지 않고 캐릭터와 밀착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다.

영화 '사도'는 9월 추석 연휴에 개봉한다. 유아인이 '사도'로 흥행보증수표 배우로 등극할 지 결과가 주목된다. 

onlinenen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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