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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드디어 첫 삽 뜬다···20년 묵은 염원 담아, 18일 기공식 개최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대전시는 오는 18일 대덕구 대화동 소재 대전산업단지협회에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인식 시의회 의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장우ㆍ강창희ㆍ박병석ㆍ박범계ㆍ이상민ㆍ민병주ㆍ정용기 국회의원,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장, 업무협약 기관장, 입주기업체 대표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1970년대 조성된 대전산업단지는 대전경제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도심 중심지로의 이전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기반시설 노후화로 미래적 변모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9월 노후 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등의 사유로 2014년까지 공기업 및 민간사업자 사업 참여성과를 얻지 못하는 난항을 겪어왔다.

대전시는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올해 2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전략(▷도로 확충정비, ▷자연녹지 계획적 개발 9만9000㎡, ▷서측 진입도로 건설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또한 5월에는 성공적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6개 기관과 협력협약을 체결(▷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1천여억 원 투자 자연녹지 9만9000㎡ 개발, ▷한국전력공사 대전지역본부 40여억 원 투자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30여억 원 투자 자원재활용 생태 산단 구축, ▷대전도시공사 100여억 원 투자 행복주택 120호 건립 등)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20년 묵은 숙원이었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지방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기반시설 설치에 대해 중앙정부에 국비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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