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산업용 섬유업체 웰크론(대표 이영규)은 ‘미끄럼 방지성능이 우수한 인조피혁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특허는 굵기가 머리카락의 500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나노섬유를 적용해 미끄럼 방지성능이 뛰어난 인조피혁 및 부직포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미세한 나노입자로 구성된 섬유표면은 표면적이 큰 만큼 마찰력도 크다. 이 때문에 나노섬유로 제조한 부직포와 인조피혁은 부드러우면서도 미끄럼 방지 성능이 우수하다. 또 표면이 천연피혁(Suede)과 유사한 외관을 가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고, 고무나 실리콘 재질을 사용해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한 일반섬유에 비해 세탁 및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웰크론은 이 기술을 적용한 원단을 알러지방지 기능성침구 ‘세사(SESA)’와 ‘세사리빙(SESALiving)’에서 출시하고 있는 침구패드, 양탄자, 주방·욕실매트 등 생활용품에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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