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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발한 작법의 연극 ‘모든건 타이밍Ⅱ’…8월 14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페스티벌 참가작 ‘모든건 타이밍Ⅱ’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기발한 작법을 구사하는 작가 데이빗 아이브스의 두 번째 희곡집 ‘타임 플라이즈(Time Flies)에 수록된 6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극이다.

‘모든건 타이밍Ⅱ’는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 연출진 문삼화, 황이선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문삼화 연출은 유시어터 출신이다.

문 연출은 유시어터 단원이던 2004년 당시 데이빗 아이브스의 희곡집 ‘올 인 더 타이밍(All in the Timing)’을 처음 접하고, 데이빗 아이브스의 작품에 매료됐다. 문 연출은 그의 작품을 직접 번역해 2007년 유시어터에서 정식 공연을 올린 바 있다. 

데이빗 아이브스는 예일대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극작가이자 연출가다. 단막 코미디 작품을 주로 집필한다. 사회와 현상에 대한 불안감, 인생의 부조리성에 대한 통찰 등을 비유와 유머와 위트로 풀어내고 있다.

문 연출이 앞서 선보인 ‘모든건 타이밍’이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면, ‘모든건 타이밍Ⅱ’는 “내가 과연 나인지, 이 세상은 진짜인지” 질문을 던진다.

‘모든건 타이밍Ⅱ’를 구성하는 6개의 에피소드는 각각의 단편이 주는 메시지와 단편이 모여 전체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깊이 있는 코미디를 선사한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전석 2만원.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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