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고 있는 ‘간송문화전’ 4부 전시 ‘매, 난, 국, 죽-선비의 향기’의 전시 기간이 10월 11일까지 연장된다. 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전시는 간송재단이 지난해 개최한 간송문화전 1부 간송 전형필, 2부 보화각, 3부 진경산수화에 이은 4부 전시다. 조선시대를 풍미한 화가들의 사군자를 한자리에 모았다.

조선 중기 탄은 이정의 ‘삼청첩’은 물론, 심사정, 강세황, 김홍도, 김정희, 이하응, 민영익 등 최고의 문인화가들의 작품을 대중에 선보였다. 

김정희 ‘국향군자’ [사진제공=간송미술문화재단]

국내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조선시대 사군자를 재해석한 현대미술 작품들도 함께 어우러졌다. 차동훈 작가의 ‘풍죽예찬’과 인터렉티브 예술 ‘매, 난, 국, 죽과 놀다’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채워주고 있다.

광복 70주년 기념 무료 입장 행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70번째, 700번째, 1770번째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선물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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