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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복(12일)엔 먹고 말거야, 호텔 보양식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입추(8일) 지나니 말복(12일)이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지만 여전히 무덥다. 원기 회복이 절실한 때. 호텔 보양식으로 한 끼 든든히 챙겨보자. 아직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 챙겼다면 늦여름 도심 호텔에서 보양식과 함께 여유로운 1박도 괜찮겠다. 

1.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중식당 천산 ‘복날 샥스핀 이벤트’

말복 당일인 12일 하루동안 인기 메뉴인 태국식 샥스핀 탕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샥스핀, 청경채, 숙주나물, 만가닥버섯, 게다리살 등을 재료로 뜨거운 질그릇에 소스를 듬뿍 부어 제공된다. 찜이 덮힐 정도로만 소스를 붓는 일반 중국식 샥스핀과 달리 밥을 말아 먹을 수 있어 더 든든하다. 콜라겐이 풍부한 샥스핀은 퇴행성 관절염에 좋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아 기력회복과 식욕을 증진시키는 보양식 재료로 알려져 있다. 할인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 포함해 4만8500원. (문의 및 예약: 02-3440-8000)



2.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삼복진찬 프로모션’

한식당 라연의 ‘삼복진찬(三伏珍饌)’은 청정지역 청산도 전복과 수삼을 넣은 전복 삼계탕을 주메뉴로 구성한 코스 요리다. 말복인 8월 1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복 삼계탕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전복과 뼈를 발라내고 살을 얇게 편 영계에 수삼, 능이버섯을 넣어 말아서 저온 조리법으로 찜을 한 후, 황귀, 마늘, 대추를 함께 넣고 세 시간 이상 끓여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낸다. 삼복진찬의 런치 메뉴는 전복 삼계탕을 비롯해, 국내산 광어와 도미를 사용하는 전복 된장 물회와 메인으로 국내산 한우 요리(등심구이, 갈비찜, 떡갈비 중 한 가지 선택)를 즐길 수 있고, 디너 메뉴로는 국내산 우럭으로 만든 제철 생선찜과 상강 편채, 임자수탕 등도 맛볼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02-2230-3367)


3.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하노루 ‘동충하초 해신탕’

제주산 토종 닭과 동충하초, 전복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동충하초 해신탕을 보양 메뉴로 판매한다. 고가의 약용버섯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동충하초는 면역증강에도 뛰어나고 노화를 예방하며 몸에 기를 더한다고 알려져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과 함께 끓여내면 보양식으로 좋은 식재료다. 하노루에서 선보이는 동충하초 해신탕은 동충하초와 제주산 토종닭, 전복, 문어, 녹두, 가시오가피, 수삼, 은행, 부추, 통마늘, 찹쌀 등을 넣어 장시간 끓인 것이 특징. 전채요리와 녹두죽, 기존 5가지 찬과 후식으로 구성됐다. 2인 기준이지만 양이 푸짐해 3인까지 함께 먹을만 하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 특성상 1시간 전 사전 예약은 필수. 가격은 2인 기준 12만원. (문의 및 예약 : 064-780-8311)


4. 그랜드 힐튼 서울 일식당 미쯔모모 ‘민어 & 장어 프로모션’

청정 해역 신안에서 공수한 민어와 민물 장어를 이용한 여름철 보양식이다. 민어는 물고기 중에서 소화 흡수가 빨라 노인들이나 큰 병을 치른 환자의 건강 회복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 장어는 체력 증진과 원기 회복에 좋은 식재료다. 특히 비타민 E와 레티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과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일식당 미쯔모모는 산마 장어 소바, 계란 두부 맑은 국, 활 민어 생선회, 민어&전복 찜, 장어 덮밥,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A와 산마 장어 소바, 계란 두부 맑은 국, 활 민어 생선회, 대하 표고버섯 구이, 민어&전복 찜, 장어 특선 초밥,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B를 선보인다.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 세트A 가격은 12만원, 세트B는 16만원. 8월 31일까지. (문의 및 예약 : 02-2287-8888)


5.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피스트 ‘영양 가득 삼계탕’

장어, 전복, 문어, 새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가 영계와 어우러진 보양식이다. 기호에 따라 매콤한 맛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영계 안에는 영양 가득한 밤, 은행, 대추, 인삼 그리고 찹쌀이 들어가 있으며, 막힌 혈을 뚫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수감을 넣었다. 또 2년근 이상의 산양산삼을 그대로 통주 안에 넣은 ‘산삼 가득 통주’를 곁들여 즐겨보는 것도 좋다. 가격 2만8000원. 8월 31일까지. (문의 및 예약: 02-2211-1710)


6. 롯데호텔서울 ‘스테이 헬시(Stay Healthy) 프로모션’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8월 31일까지 한ㆍ중ㆍ일 대표 보양식을 선보인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해신탕과 시원한 냉면을 맛볼 수 있는 ‘여름나기 삼복 상차림’이 9만5000원(무궁화), 고법 불도장과 중국식 냉면이 포함된 ‘비즈니스 코스’가 13만8000원(도림), 장어와 민어를 사용한 ‘보양식 특선’이 18만원(모모야마)이다. (문의 및 예약 : 무궁화 02-317-7061, 도림 02-317-7101, 모모야마 02-317-7031)



7.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카페 드 셰프 ‘보양 삼계탕’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는 보양 삼계탕을 내놨다. 닭 뼈와 살을 넣고 오랜 시간 직접 우린 닭 육수에 부드러운 국산 영계와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수삼, 대추, 밤, 은행 등을 넣었다. 가격은 4만원이다. 이 밖에도 비타민 A, B가 풍부한 민어와 신선한 전복을 넣어 요리한 민어 매운탕, 고단백 장어구이와 장어탕, 전복과 가리비 클로레라 면 물회와 닭불고기, 그리고 제주 메밀, 한우를 넣고 끓인 육개장 등 여름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이용해 자양, 강장, 보신 세 가지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만4000원부터 6만6000원까지. (문의 및 예약 : 02-2270-3131)


8. 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 ‘한라산 불로탕’

한라산 불로탕은 제주의 5가지 대표 보물인 표고버섯, 전복, 흑돼지, 닭, 한우가 주 재료다. 5시간 동안 스팀으로 국물을 우려낸다. 제주 한라산 중턱 소나무 밑에서 노지 재배를 통해 길러진 한라산 표고버섯,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를 획득한 100% 제주산 토종 흑돼지, 제주산 노계, 도가니, 전복 등을 한데 모아 5시간 동안은근한 스팀으로 고아주면 불로탕 육수가 완성된다. 끓이거나 튀기는 방식이 아닌 쪄내는 방식으로 요리하는 로하스 보양식이다. (문의 및 예약 : 064-735-5334)


9.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한식당 수라 ‘백두 계삼탕’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한식당 ‘수라’는 8월 31일까지 백두 계삼탕을 선보인다. 엄나무,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인삼, 황기 등의 한약재를 오랜 시간 고아서 깊은 맛을 내는 육수에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백태 콩을 갈아 넣었다. 특히 백태 콩 특유의 고소한 맛이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아 주기에 손색없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만5000원. (문의 및 예약 : 032-729-1113)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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