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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바둑 영웅’ 이창호 VS 창하오 18일 우정의 맞대결
한ㆍ중 바둑교류전 18일 상하이에서 열려
정관장 VS 상하이 이동통신 5대5로 겨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한국과 중국 바둑리그가 맞붙는 ‘정관장 한ㆍ중 바둑교류전’이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센트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초 한국바둑리그 우승팀(신성건설)과 중국갑조리그 우승팀(상하이 이동통신) 간 ‘2005년 한중 챔피언스리그’가 한 차례 열린 바 있지만, 단일팀간 교류전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관장 한중 바둑교류전에서는 정관장팀과 중국상하이(中国移動上海ㆍChina Mobile)팀이 5대 5 맞대결을 펼쳐 승부를 가린다.

정관장팀(김영삼 감독)은 이창호 9단을 필두로 김정현 5단, 김현찬 3단, 김기용 7단, 박시열 5단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 상하이팀은 창하오 9단, 추쥔 9단, 후야오위 8단, 판윈뤄 4단 등이 출전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전은 양팀 프로기사들의 기량 점검은 물론 친목 교류를 통한 양국 우의 증진의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내에서 ‘바둑의 신’으로 불리는 이창호 9단과 한때 맞수로 활약했던 중국 바둑의 자존심 창하오(常昊) 9단이 우정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상하이TV는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대국을 생중계한다.

한편 교류전에 참가한 바둑기사들에게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는 ‘정관장 홍삼’이 기념품으로 전달된다. 홍삼은 오랜 시간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필요로 하는 바둑기사들에게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피로 회복과 기억력 개선에 좋아 경기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열리는 본 경기에 앞서 17일에는 상하이 지역 주요매체 기자단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열리며, 한국ㆍ중국의 인기 프로기사와 저명인사간 프로암 대회, 팬 사인회, 홍삼문화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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