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추천도서를 발표한 5개 기관의 50여권 리스트를 취합한 결과 중복추천된 책은 총 6권이었다. 5개 기관은 현대경제연구원,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상 CEO 대상), 휴넷(직장인 대상), KT경영경제연구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추천대상 특정하지 않음) 등이다.
구글의 인사책임자 라즐로 복이 쓴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라즐로 복/RHK)는 KT경영경제연구소와 휴넷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구글의 인사 정책을 자세하게 밝혀 구글 입사 희망자들의 필독서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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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과 KT경영경제연구소의 추천도서가 많이 겹쳤다. 구글 아마존 등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다룬 ‘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벤 웨이버/북카라반), 인구 규모 추이와 경제전망을 접목한 경제전망서 ‘2018 인구 절벽이 온다’(해리 덴트/청림출판), 빌 게이츠가 적극 추천한 ‘경영의 모험’(존 브룩스/쌤앤파커스) 등 3권이 두 기관의 추천을 함께 받았다.
국내 서적 2권도 중복추천서에 이름을 올렸다.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라는 부제가 붙은 ‘담론’(신영복/돌베개)은 현대경제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리더십 개발의 원칙을 담은 ‘사람을 남겨라’(정동일/북스톤)는 휴넷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천했다.
한편 현재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장기집권중인 ‘미움 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1곳의 추천을 받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