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동의 한 대기업 기숙사에서 함께 방을 사용하던 중국동포 B(35)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기숙사를 떠나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폐쇄회로(CC)TV와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확인됐다. B씨의 시신은 사흘이 지난 5일 회사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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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평소 B씨와 사이가 좋지 않던 A씨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재입국할 가능성에 대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통보를 요청하는 한편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통해 중국 내 소재를 추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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