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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백사장서 금속탐지기로 떨어진 귀금속 찾다 피서객 금품 슬쩍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0일 피서객의 금품을 훔친 이모(51)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20분께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 A(16) 양의 가방을 뒤져 지갑 속에 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와 ‘금속을 탐지하는 사람이 가방을 가져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씨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사는 이씨는 지난 6일부터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해운대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이 흘린 귀금속 등을 찾아 왔으나 동전만 갖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부산 기장경찰서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 등 30대 남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업주와 시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이 A씨를 지구대에서 조사한 뒤 경찰서로 넘기려고 호송차에 태우려 하자 A씨는 경찰관(44)의 턱과 목을 폭행해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동네 친구인 B(38) 씨 등 4명은 A씨가 체포된 것에 항의하며 지구대로 찾아와 A씨를 호송하는 경찰차를 자신들의 차량으로 막고, 경찰차 창문 틈으로 손과 발을 집어넣어 40분간 움직이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도 이날 경찰관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 C(58)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 8일 상해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경찰서로 넘겨지던 중 경찰관(48)에게 “얼굴 똑똑히 봐놨다, 두고 보자”며 협박하고 해당 경찰관의 턱을 주먹으로 1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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