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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수도권 유망 오피스텔 8000여실 ‘봇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저금리 기조로 최근 분양한 수도권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8000여실이 공급돼 관심을 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에서 5개 단지 2670실, 경기도에서 11개단지 5745실 등 수도권에서만 오피스텔 16개단지 8415실이 분양된다.

특히 8월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7개단지 3035실이 나온다. 

먼저 대우건설은 송파 문정지구 8-1BL에서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6층~지상13층, 전용17~48㎡, 1개동, 총 619실 규모의 중형급 단지다. 전가구 복층형(듀플렉스)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 2021년 예정)이 5분 이내 거리다. 단지 앞에는 동부지방법원을 비롯한 문정법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이 위치해있다.

한화건설도 이달 송파 문정지구 8-2BL에서 ‘문정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지하7층~지상16층, 전용23~52㎡, 1개동, 총 423실로 구성된다.

벽산엔지니어링은 마포구 성산동에서 ‘벽산상암 스마트큐브’를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있는 초역세권단지로 지하3층~지상15층, 전용18~39㎡, 1개동, 364실로 지어진다.

경기에서는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등의 2기신도시와 기흥역세권 등지에서 물량이 공급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영과 대우건설이 오는 8월 ‘위례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3층, 전용68~84㎡, 7개동 총784실 규모의 중형급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북카페, 보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 중흥건설이 오는 8월 ‘광교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5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72~84㎡의 오피스텔 230실을 공급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2016년 개통예정)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3-1블록에서 ‘기흥역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개 동, 전용면적 59㎡, 총 175실 규모다. 분당선ㆍ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과 가깝고 오는 2021년이면 GTX 구성역도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신갈초, 성지초ㆍ중, 기흥중, 신갈중, 신갈고, 기흥고 등 10여 개의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분양홍보대행사 함스피알 관계자는 “지난 7월 수도권 오피스텔 4개 단지 청약접수 결과 총1126실 모집에 11만6955건이 접수돼 평균 10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뜨겁다”며 “이달 이후에도 유망 오피스텔이 많이 분양되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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