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30도를 넘나들던 지루한 폭염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무더위는 이번주 수요일을 고비로 한 풀 꺾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해제되고 있지만 월요일인 10일과 11일은 여전히 덥겠다.

기상청은 10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중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11일까지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10일 서울 기온은 33도, 광주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지만 11일은 서울 기온이 2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2일인 수요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다. 11일부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돼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목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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