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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춘 의원 “국정원 직원, 경찰보다 50분 먼저 자살현장 확인”
[헤럴드경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담당자였던 임모 과장의 자살사건 현장에 국정원 직원이 경찰보다 50여분 빨리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중앙소방본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사건 당일 소방대원이 임 과장의 마티즈 차량을 발견한 시각은 오전 11시55분이며, 불과 8분 후인 오후 12시3분 국정원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임 과장의 시신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주변을 점검했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소방 대원이 국정원 직원에 사건현장을 보고한 시각은 오전 11시54분“이라며 ”차량 발견 제보를 접수하자마자 본인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국정원에 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은 국정원 직원이 상황을 보고받고 8분이 지난 오후 12시2분에야 소방당국으로부터 사건 발생 소식을 접수, 12시50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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