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立秋),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 30도를 훌쩍 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이 주말인 8일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부터 수그러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50㎜,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7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춘천 등은 최고 35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 수원 등은 최고 34도로 예보됐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더위가 월요일(10일)까지는 이어지겠지만 주말 이후 점차 수그러들 전망”이라며 “11일부터는 폭염 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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