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입양해 키우던 동자승을 상대로 수년 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승려 A(62)씨의 추가 범행이 일부 확인돼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이 키우던 18세 미만의 동자승 22명 중 3~4명을 상대로 추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첩보를 통해 다른 입양 동자승에게도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일부 확인됐다”며 “피해 아동 진술 등을 통해 A씨의 여죄를 입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동자승을 돌보는 스님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출현하는 등 명성을 얻은 A씨가 B양을 사찰에서 키우며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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