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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車 임직원들도 SUV 선호…사고 싶은 차는 ‘그랜저·신형 K5’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우리나라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직원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많이 타고 다니고 있으며 향후 바꾸고 싶은 차는 그랜저와 신형 K5<사진>를 꼽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이 최근 임직원 1만598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타는 차를 설문한 결과 현대차는 응답자의 17%가 싼타페를 몰고 있다고 답했다. 쏘나타(14%), 그랜저(13%), 아반테(8%), 투싼(4%)이 뒤를 이었다.

단일 차종으로는 SUV인 싼타페가 1위였으나 쏘나타, 그랜저, 아반테 등 현대차의 주력 승용차 모델을 모는 임직원들도 적지 않았다.

싼타페는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릴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능은 개선하고 가격은 동결한 싼타페 더 프라임모델을 출시해 호응이 높다.

기아차 직원들은 쏘렌토를 탄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10%로 최다였고 K5(7%), K7(6%), 스포티지(5%), 카니발(4%) 순이었다.

기아차는 최근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안전성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2016 쏘렌토’를 출시해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 고객과 마찬가지로 현대차 임직원들도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SUV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직원들이 앞으로 바꾸고 싶은 자동차는 뭘까.

현대차 직원들은 응답자의 18%가 그랜저를 꼽았고 올 뉴 투싼(17%)과 싼타페(15%)를 사고 싶다는 답변도 많았다. 제네시스·쏘나타(4%)가 뒤를 이었다.

준대형차 부문에서 절대 강자는 그랜저다. 올해 1∼5월 국내에서 3만4천439대가팔렸다. 다른 회사의 경쟁 차종인 르노삼성 SM7(1천744대)이나 알페온(1천698대)과 비교가 안될 정도다.

기아차는 신형 K5 구매 의사를 밝힌 직원들이 응답자의 10%에 달했으며 올 뉴 쏘렌토(7%), 올 뉴 카니발(6%), 모하비(6%), K7(5%) 순이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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