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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폭염 신기록 경신…"140년 만에 살인폭염"

[헤럴드경제] 일본 폭염이 6일 연속 기승을 부리면서 1875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폭염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월 도쿄에서만 40명이 열사병으로 숨졌고 관동지방에서 400명 이상이 폭염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본 열도의 전국 관측 지점 928 개소 가운데 30도를 넘는 관측소는 819 곳으로 집계됐다. 관측역사상 800개 지점을 넘는 것은 5년 만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고기압의 더운 공기가 일본 열도 동북지방까지 덮으면서 당분간 살인적인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강원도, 울산과 대구 경상남북도는 폭염경보가, 서울과 경기, 충청남북도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6일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건강관리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국민안전처의 문자가 발송됐다.

오늘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부산 32도, 대구 37도, 광주 35도다.

폭염은 오는 7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부터 더위의 기세가 조금은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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