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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올림픽은 나의 운명…리우 금메달이 목표”
안병훈(24·사진)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 목표를 밝혔다.

‘한중 탁구스타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유명한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꼭 출전하고 싶었다”며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그 메달이 부모님이 따내지 못한 금메달이 된다면 더욱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형과 자오즈민은 나란히 1988년 서울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안재형은 남자복식 동메달을, 자오즈민은 여자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어 금메달 꿈은 이루지 못했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그때 두 분의 만남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아마 올림픽이 없었다면 나도 지금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올림픽 출전권은 2016년 7월14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상위 15명은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되지만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16위 이후로는 국가당 최대 2명까지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올해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현재 순위(세계랭킹 58위)로는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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