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6월 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숙박권을 구하려는 59명에게 접근, 숙박권을 양도할 것처럼 속여 1179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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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숙박권을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착안, 미리 숙박시설을 검색해 가격대를 확인한 뒤 싼 숙박권을 구한 것처럼 가장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울렸다. 이ㆍㆍ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도박 자금을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송금하기 전 해당 숙박시설에 회원권이나 예약번호를 확인해야 한다”며 “경찰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경찰청 사이버캅’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 설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확인해도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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