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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슈퍼모델 '탐폰때문에 다리 절단됐다' 소송

[헤럴드경제] 미국 여성 모델이 탐폰 사용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며 탐폰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로렌 바서(Lauren Wasser)가 탐폰 회사인 '코텍스'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내츄럴 발란스 탐폰'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렌은 2012년부터  '내츄럴 발란스 탐폰'을 하루에 3번씩 사용했다. 그녀는 오랜기간 사용한 탐폰이 박테리아 감염 합병증인 TSS(Toxic Shock Syndrome: 독성 쇼크 증후군)를 유발시켜 입원하게 됐고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로렌 바서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에 따르면 이러한 TSS(독성 쇼크 증후군)의 절반 이하의 사례가 탐폰 사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렌은 "집 밖에 나갈때마다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현재 로렌의 가족들은 제품을 유통시킨 '킴벌리 클락'사와 판매처인 '크로거' 사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킴벌리 클락은 이에대해 "해당 사항에 대해 별도의 코멘트는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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