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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첫 연주회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아마추어 음악가들로 구성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용산가족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한 시민예술제에는 51개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에 소속된 2200명의 시민단원들이 참여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자발적으로 아마추어 시민오케스트라 네트워크인 한국생활음악예술인협회(KOAMAㆍKorea Amateur Musicians‘ association)를 조직했다.


KOAMA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연합오케스트라를 결성했고, 서울시의 지원에 따라 추가 단원을 공개모집했다. 코아마 회원으로 구성된 연합오케스트라 단원 57명과 추가 공개모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43명이 모여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 서울시민필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김지환 단장이 음악감독을, 서울대 음대의 김덕기 교수가 상임지휘를 맡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연습실 및 공연장을 제공한다.

서울시민필은 창단 후 처음 공연인 오는 16일 ‘푸른 광복, 풀밭위의 콘서트’에서 카르멘 모음곡 1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4악장, 요한 스트라우스 주니어의 ‘천둥번개’ 폴카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는 김덕기 상임지휘자가 맡고,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이 ‘우리의 소원’, ‘그리운 금강산’을 협연한다. 이날 연주회에는 특별히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5명이 현악기 수석으로 참여해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음악을 통한 나의 광복’이다. 서울시민을 비롯한 모든 평범한 국민들 한명 한명이 진정한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를 꿈꾼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공연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세종문회관의 제2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Orchestra for All)’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오는 10월 7일~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42개의 단체가 참여한다. 10월 18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는 학생연합오케스트라(초ㆍ중등)와 서울시민필의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연합공연은 김덕기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음악감독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김지환 단장이 맡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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