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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이후 美 정착한 탈북 난민 186명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에 정착한 탈북 난민이 18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5일 미국 국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5 회계연도에 15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한 것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미국 난민 지위를 받은 탈북자는 모두 186명이라고 보도했다.

2015 회계연도의 월별 입국 탈북 난민 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5명과 2명이었다. 올해 1월에는 1명, 5월 2명, 6월 1명, 7월 4명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연도별로는 2008 회계연도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0ㆍ2014 회계연도는 각각 8명으로 가장 적었다.

앞서 탈북자들은 지난 2004년 미국 의회가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따라 2006년부터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정착할 수 있게 됐다.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현지 정착을 위해 8개월 동안 매월 200∼300달러(22만∼33만원) 상당의 현금과 의료보험, 식품구매권 등을 지원받는다. 다만 지원 기간이나 규모 등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미국에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고,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현재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은 모두 5607명이었다. 국적별로는 미얀마 1078명, 콩고민주공화국 879명, 소말리아 818명, 부탄 749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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