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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6일 대국민담화…올 하반기 노동개혁 ‘올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6일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내놓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국정운영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휴가 복귀 뒤 지난 4일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다음 주가 되면 휴가철도 끝나게 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담화에는 집권 후반기를 기점으로 노동ㆍ교육ㆍ금융ㆍ공공 등 4대 부문 개혁과 경제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의 시선은 노동개혁을 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연일 “노동개혁은 한마디로 청년일자리 만들기”,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기반”,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 “시대적 과제”라며 강조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는 노사정위원회와 관련,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노사정위를 조속히 복원해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입장이나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및 도ㆍ감청 의혹,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등 국정현안과 관련해 언급을 할지도 주목된다.

다만, 박 대통령 스타일상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의 큰 그림만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현안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청와대 내 기류도 4대개혁과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여타 국정현안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다만 박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형식 등을 통해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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