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캡틴’ 조소현(현대제철)은 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2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9분 중거리 동점골을 뽑아냈다.
곧이어 조소현은 1차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수비수 심서연(이천대교)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심서연 세리머니 [사진=OSEN] |
골이 들어가자마자 미리 준비를 한 듯 코칭스태프가 정설빈(현대제철)에게 심서연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줬다. 조소현은 이를 건네받아 번쩍 들어올렸다.
태극낭자들은 언제나 ‘원팀’을 강조하는 자세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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