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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밤 꿈의숲에 펼쳐지는 야외음악회 ‘드림가든 페스티벌’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마련한 야외음악회 ‘드림가든 페스티벌’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정상급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6일은 클래식의 진수라 불리는 오페라, 7일에는 라틴음악, 8일은 월드뮤직, 9일은 우리민요와 가요를 클래식으로 들려준다.

8월 6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되는 <오페라의 세계>에서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풍부한 감성을 담은 목소리와 성악가의 곡해설을 들을 수 있다. 테너 최성수, 소프라노 정꽃님, 바리톤 김진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피아노 류형길이 참여한다.

8월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탱고와 라틴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스페인에서 십여년간 활동한 테너 류정필과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소프라노 강민성이 꾸미는 정통 라틴 음악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배경 음악으로 많이 알려진 ‘포르 우나 카베자 (Por Una Cabeza)’와 탱고 춤곡으로 유명한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 등 대중적인 탱고와 라틴 음악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탱고의 선두자인 카를로스 가르텔, 새로운 탱고 음악 시대를 연 아스토르 피아졸라 등 정통 탱고 뮤지션들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라틴 음악 연주팀인 코아모러스 탱고 앙상블의 깊이 있고 세련된 연주가 더해진다.

8월 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월드 뮤직 세계를 가다>가 공연된다. 팝페라 소프라노 임지은, 바리톤 고한승, 코아모러스의 연주로 진행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그 나라의 정서를 담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 중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사랑해 왔던 곡들을 선정해 들려준다.

8월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클래식으로 부르는 우리노래>가 열린다. 테너 류정필과 팝페라 가수 하나린, 코아모러스가 함께 하는 공연이다. 코아모러스가 우리민요의 흥과 가락을 세련된 연주로 선보이고, 클래식 가수가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한 표현력과 호소력으로 우리 가요를 들려준다.

4번의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우천 등의 기상 사정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문의:02-2289-5401)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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